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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 (커버이미지)
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임정환 (지은이) 
  • 출판사CIR(씨아이알) 
  • 출판일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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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양철학

이 책은 동양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학생과 일반인들 그리고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생들, 또 수업을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고민하는 후배 교사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에 나오는 내용을 충실히 다루면서도, 동양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더 깊고 다양한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또 철학과 윤리를 가르치는 교사들 중에는 동양철학 수업은 재미없다는 인식을 지닌 분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동양철학이 고리타분하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동양철학은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토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혹시 이 책을 함께 읽는 동료나 친구가 있다면 주어진 주제들에 대해 토의?토론하고, 함께 대화하면서 더 많은 의미들을 찾아보길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제시한 의견을 치열하고 자유롭게 비판하면서 철학적 사고력을 키워 나가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동양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예시를 들고, 우리들이 평소에 접하는 실생활의 사례들과 동양철학 사상을 연결시켰습니다. 철학은 공부할 때만 잠깐 기억이 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휘발성 지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적 용어만 암기하고 그 의미도 모르면서 과시만 하는 공부는 의미도 없고 기억도 오래가지 않으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힘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동양철학사상을 충분히 이해할 때 삶의 맥락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려운 개념은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한 분 한 분이 모두 다르겠지만, 단 한 줄이라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가족들이 모두 모여 이 책의 내용을 소재로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자녀가 있다면 자녀들과 함께 동양철학자들의 주장을 음미하며 삶의 지혜를 나누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는 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과목과의 연계
철학과 윤리 입문을 위해 토의.토론을 통해서 동양철학적으로 접근하다!


동양철학은 도(道)를 실천하는 학문이다. 이 책에서는 동양철학의 대표하는 세 가지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 중국의 철학자 공자가 창시한 사상인 유교. 인(仁)을 최고의 도덕적 덕목으로 강조하며, 수양을 통해 개인의 도덕적 인격 완성과 도덕적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윤리사상이다.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사 사상 중 하나인 도가. 자연의 도(道)에 따르는 삶, 즉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을 이상적인 삶의 모습으로 제시하였다.
-기원전 6세기경 인도의 석가모니가 창시한 종교 사상 불교. 불교는 인간의 삶을 고통으로 파악하고, 그러한 고통에서 해탈하여 깨달음을 얻은 부처가 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이 책은 철학사상의 내용만을 설명하던 지난 방식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지니는 다양한 의미에 대해 찾아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고민할 수 있는 주제를, 철학사상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석가모니의 사상을 통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양철학의 한 구절, 한 구절은 단순 암기해야 할 시험의 소재가 아니다. 철학자들의 다양한 주장들이 우리 삶의 경험들과 연결되면서 삶을 변화시켜 줄 의미 있는 교훈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율곡 철학에 나타난 통합적 도덕교육론 연구: 聖}學輯要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해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공리주의 철학이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에 주는 함의」라는 주제로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복으로 보는 서양철학』(도서출판 씨아이알), 『생활과 윤리』(비상교육) 교과서 및 지도서, 『윤리와 사상』(비상교육) 교과서 및 지도서, 『EBS 수능특강』, 『EBS 수능완성』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인천해송고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 등을 거쳐 2020년 현재 인일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목차

一. 유교

제1장 공자

가장 좋은 사람은?

인을 실천하는 마음은?

형식적인 예, 필요한가?

‘관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효도를 법으로 강제할 수 있을까?

법이냐, 도덕이냐?

어떤 경제적 분배가 바람직한가?

공부를 재미있게, 잘할 수 있는 비법은?

부(富)의 추구는 잘못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제2장 맹자

인간은 본래 선한가?

맹자냐, 고자냐?

사랑에 차별이 있을 수 있나?

학문의 도(道),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백성과 군주, 누가 더 귀한 존재일까?

사회적 분업은 필요한가?

공자?맹자의 동양철학이냐, 서양철학이냐?



제3장 순자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가?

공정한 분배란 무엇인가?

악한 인간도 성인이 될 수 있을까?

하늘과 사람은 무관한가?

무엇으로 관계를 회복해야 하나?



二. 도가

제4장 노자

천하를 위해 털 한 올을 희생할 것인가?

무엇을 본받아 살까?

도(道)를 아십니까?

최고의 통치자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구분되는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제5장 장자

쓸모는 정해져 있을까?

차별하지 않고 살고 있나?

사물과 내가 하나 될 수 있을까?

죽음은 슬픈 일인가?

채워야 하나, 비워야 하나?



三. 불교

제6장 석가모니

인생은 고통인가?

나 혼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음 생에 나는 어디서 태어날까?

무엇을 알아야 고통에서 벗어날까?

집착과 탐욕의 대상은 영원한가?

한줄 서평